7년만에 남북 정상이 다시 만났다.
7년전 김대중 대통령은 전용기를 타고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과 포옹하며 감개무량해 했다면, 어제 노무현 대통령은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는 상징적인 행사를 가지며 감개무량해 했다.

사실 평양으로 간 노무현 대통령이 북측에 던져줄 선물 보따리는 그리 많지 않다.
몇 달 남지 않은 정권이 너무 많은 사안을 약속하고 오기엔 대북 퍼주기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차기 정권에 부담만 안겨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정치적 계산이 깔린 행위로 보는 시각이 팽배한 상태에서 결행된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은 그래서 남북간 평화와 화해 그리고 통일을 향한 신뢰 구축을 얼만큼 가시화 할 수 있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하겠다.
물론 평화를 담보하기 위한 경협 실탄과 정치,군사적 양보가 어느정도 선에서 협의되는가 하는 점은 향후 국내 정치판에 논란의 여지로 남을 수는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7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역사적 평양 방문이 우리에게 감상적으로 다가와졌던 것에 비해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행은 차분하면서도 실무적인 만남의 인상이 더 짙어 보인다.
향후 남북 정상회담의 정례화를 위해서는 이런 모습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울 듯도 하고 그만큼 남북간에 풀어야할 현안이 많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한편,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언론의 호기심이 큰 것 같다.
7년 전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내놓는가 하면 그의 무표정한 얼굴의 의미를 분석하느라 기자들이 오두방정을 떨기도 한다.

반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노대통령에 대한 국내의 시각은 역시나 극과 극을 치달았다.
대통령의 당연한 직무 행위를 역사적 구국 충정의 길이라 칭송하는 것도 역겹고 분단의 벽을 허물기 위한 한발짝의 전진을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매다꽂는 식의 평가절하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7년전 김대중 대통령은 전용기를 타고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과 포옹하며 감개무량해 했다면, 어제 노무현 대통령은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는 상징적인 행사를 가지며 감개무량해 했다.
사실 평양으로 간 노무현 대통령이 북측에 던져줄 선물 보따리는 그리 많지 않다.
몇 달 남지 않은 정권이 너무 많은 사안을 약속하고 오기엔 대북 퍼주기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차기 정권에 부담만 안겨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정치적 계산이 깔린 행위로 보는 시각이 팽배한 상태에서 결행된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은 그래서 남북간 평화와 화해 그리고 통일을 향한 신뢰 구축을 얼만큼 가시화 할 수 있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하겠다.
물론 평화를 담보하기 위한 경협 실탄과 정치,군사적 양보가 어느정도 선에서 협의되는가 하는 점은 향후 국내 정치판에 논란의 여지로 남을 수는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7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역사적 평양 방문이 우리에게 감상적으로 다가와졌던 것에 비해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행은 차분하면서도 실무적인 만남의 인상이 더 짙어 보인다.
향후 남북 정상회담의 정례화를 위해서는 이런 모습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울 듯도 하고 그만큼 남북간에 풀어야할 현안이 많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한편,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언론의 호기심이 큰 것 같다.
7년 전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내놓는가 하면 그의 무표정한 얼굴의 의미를 분석하느라 기자들이 오두방정을 떨기도 한다.
반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노대통령에 대한 국내의 시각은 역시나 극과 극을 치달았다.
대통령의 당연한 직무 행위를 역사적 구국 충정의 길이라 칭송하는 것도 역겹고 분단의 벽을 허물기 위한 한발짝의 전진을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매다꽂는 식의 평가절하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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